재료: 고구마순 2단, 양파 1개
양념: 고춧가루 6, 마늘 3, 멸치액젓 4, 매실청 3
고구마순김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다.
그래서 번거로워도 여름만 되면
고구마순을 사다가 여름김치를 해먹는다.
처음에 고구마순을 깠을 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 노하우가 생기니 금방 깐다.
고구마순은 소금물에 담가 까면 쉽게 잘 까진다.
소금물에 담가 놓으면서 절이기까지 되니 일석이조다.
다깐 고구마순은 깨끗하게 씻어준다.
그리고 소금에 다시 절였다.
처음에 고구마순을 만들 때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안거치니
싱겁고 잘 안구부러져서 양념을 무치기가 힘들었다.
30분간 소금에 절이고 나서 헹궈준다.
양파와 소금에 절인 고구마순을 큰 볼에 넣고
양념을 넣어 버무려준다.
여기서 핵심은 마늘인데
김치를 만들 때 마늘은
냉동된 것을 쓰는 것보다
새로 갈아 넣은 신선한 게 좋다.
김치 맛이 완전 달라진다.
얼마 전에 시댁에서 보내준
마늘을 갈아놓은 게 있었는데
김치를 담으려고 냉동실에는 조금 넣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보관해뒀더니
김치에 들어갈 마늘로 충분했다.
양념에 고구마순을 버무리니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고구마순김치는 바로 먹는 것보다
실온에서 하루 숙성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해서 먹는 게 더 맛있다.
'요리하는 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갈비찜] 명절과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음식 (0) | 2022.09.18 |
|---|---|
| [에그샌드위치] 딸기잼 바른 모닝빵으로 만들어 먹는 아침 샌드위치 (0) | 2022.09.18 |
| [골뱅이소면무침] 국수와 잘 어울리는 담백한 골뱅이무침 (0) | 2022.09.14 |
| [미역국] 생일 미역국 소고기 넣고 만드는 방법 (0) | 2022.07.18 |
| [간장돼지불고기] 짜지않고 담백한 백종원표 앞다리살요리 (0) | 2022.07.13 |